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면.. 혹시 글 적으신 분 몇 살 때 이혼하셨을까요?
그리고 이혼 전에는 아버지 어머니와 어떤 관계였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런 것들이 궁금한 이유는 조금 큰 뒤에 이혼했다면 그래도 그 충격이 덜 했을 것 같아서이고, 이혼 전에 부모님과의 관계가 편안하고 소통이 되었던 관계라면 또 그런 부분이 자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여쭤보았습니다.
우리의 자율 신경계는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팔에도 신경이 있지만 팔을 들고 싶으면 팔을 들 수 있지요.
그러나, 눈믈이 나는 것, 심장이 뛰는 것은 내가 원한다고 바로 조절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자율 신경계"라고 부릅니다.)
엄마가 뭐라고 하면 눈물이 나는 것은 속상하고, 불안하고, 겁이 나고, 두렵기 때문에 우리 몸의 자율 신경계가 반응하는 것입니다.
눈물이 나는 것은 내 탓이 아니고, 몸이 반응하는 것이예요.
그러면 왜 다른 사람은 엄마가 뭐라고 할 때 눈물이 안 나는데, 나는 눈물이 날까?
기질적으로 다른 사람보다는 빨리, 강하게 자율 신경계가 반응하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과거에도 그런 일이 많아서 지금 엄마의 말이 더 무섭게, 더 두렵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방법이 무얼까요?
먼저, 스스로 자율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연습을 해 보는 겁니다.
엄마로 인해 눈물이 나면 몸에게 괜찮다고... 지금은 그리 큰 일이 아니라고... 알아들을 수 있게 하는 거예요.
그런데 몸은 말로 하기 보다 몸의 언어로 알려주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복식 호흡을 해도 좋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음악을 들어도 좋고, 시원한 바람을 좀 느껴도 좋습니다.
이런 자극들은 몸에게 지금은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는 몸의 언어예요.
두 번째는 과거 엄마와의 힘들었던 시간들을 떠올리는 작업을 통해(심리 상담이 되겠습니다) 그 기억을 처리할 필요가 있어요.
그 때는 못했던 것들을 성인이 된 지금 해 봄으로써 과거의 무서운 기억들은 덜 힘든 기억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현재 나의 힘을 조금 느껴 보세요.
엄마가 동생에게 내 얘기를 안 좋게 하는 것을 듣게 되면 나중에 엄마에게 말 하세요.
"엄마 내가 그 얘기 들었는데... 그런 얘기는 나에게 직접 해 주세요. 그래야 내가 괜한 오해를 하지 않을 수 있고, 나든 혹은 엄마든 다르게 할 수 있어요"
이런 세 가지 방법을 한번 써 보시길 바랍니다.
이 과정에서 심리 상담은 치유의 동반자가 되어 도와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방식도 좋으니(전화, 비대면, 대면, 글 등) 적으신 분에게 맞는 심리상담을 꼭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1살된 성인 여자입니다.
어릴 때부터 눈물이 많은 성격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요.
어릴 때에는 사춘기 때문이겠지.. 싶었는데요 성인이 된 지금도 여전히 눈물을 참을 수 없을 떄가 많아서 고민이 됩니다.
학교에서나 알바할 때는 눈물이 나올 것 같아도 어찌저찌 참는 편이기는 한데 유독 부모님이 조금만 뭐라고 하면 눈물이 안 멈춰요.
어릴 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신 뒤로 어머니와 동생 셋이서 함께 살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조금만 언성을 높이거나 뭐라고 할 때 눈물을 참아 보려고 해도 계속 자꾸만 눈물이 나요.
어머니는 제가 우는 모습을 싫어하셔서 한 두 살도 아니고 스무살 넘은 성인이 무슨 말만 하면 우냐고 뭐라고 하시는데도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나요. 유독 어머니랑 얘기하면 더더욱 심하게요.
제가 원래 눈물이 많은 성격이라는 것은 알고 있는데요 유독 부모님 앞에서만 눈물이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우는 모습을 싫어하셔서 그런지 가족인데 제 모습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게 속상해서 더 눈물이 나는 것 같기도 해요.
제가 방에 있을 때 동생한테 제 얘기를 안좋게 할 때도 제 귀에 들려오면 그것도 속상해서 눈물이 나는 것 같아요.
원인이 궁금하고.. 이런 것들을 고칠 수 있다면 방법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