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에서 불면을 호소할 때는 우울, 불안, 공황 등의 심리적 문제와 함께 나타나는 불면을 다루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없는 불면은 정신과 약을 통해 치료하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보다 적절한 다른 개입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지금 적어주신 내용으로만 보면 우울함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지럼증이 있고, 땅이 올라와 보이기도 하는 증상은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이 증상은 따로 원인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간편 검사를 통해 스스로 우울의 정도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곳 "클라이피" 제목 아래 "무료심리테스트"에 우울 검사가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우울이 있는지 살펴봐 주세요.
만약 우울이 의심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실 것을 추천 드려요.
우울 관련 처방약을 드시면 수면 문제도 함께 좋아지실 겁니다.
만약 우울하지는 않지만(그리고 어지럼증의 문제가 원인이 있지 않다면), 수면 문제가 있다면 제가 아래 상담 글 답변("피곤한데 잠이 안와요")을 한번 읽어봐 주세요.
그렇게 우울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잠에 들기도 어려운것 같습니다.
몸은 분명 피곤하고 자고싶은 마음이 분명한데도 다 끝내지 못한 업무가 계속 생각이 나요.
일찍 자리에 누워 잠을 청해도 머릿속에서 걱정이 멈추질 않는데 그렇게 잠을 잔건지 아닌건지 모르는 상태가 지속되다가
아침 알람이 울려 몸을 일으키는 일상입니다.
평소에는 일요일 저녁만 그랬는데 최근들어 주 3회 이상 연속으로 이런일이 반복됩니다.
얼마전까진 몸이 힘들면 잠을 잘 자겠지 싶어서 퇴근하고 일부러 대청소나 강도높은 운동을 하면서 몸을 더 피곤하게 했는데 이젠 이 방법도 안통하는것 같아요.
간간히 있었던 어지럼증이 어제는 유독 심했고 땅이 올라와 보이는 정도가 되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역시나 중간중간 자주 깨고 깰때마다 못다한 업무와 직장상사와의 갈등만 머릿속에 남아있어요.
단순히 수면 장애인걸까요? 아님 나도 모르는 우울함이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