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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년 지기 친구와 요즘 조금씩 멀어지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서로의 모든 순간을 함께했던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대화가 불편해졌습니다. 친구는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신의 얘기로 넘어가고, 고민을 털어놓으면 “그건 네가 잘못한 거지” 같은 말부터 합니다. 실은 그 말들이 너무 아프고, 예전에는 편했던 존재가 요즘은 부담이 됩니다.
문제는… 그 친구는 아무렇지 않아 보인다는 겁니다. 여전히 “우리 오래 가자”며 예전처럼 지내길 원해요. 하지만 저는 예전처럼 웃을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바뀐 걸까요? 아니면 이 관계의 유효기간이 끝난 것일까요?
관계를 끝내야 한다는 생각만 하면 죄책감이 밀려오고, 계속 유지하자니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